엘리자베스 페이턴의 ‘데이빗 하크니’.
■’다른 예술가의 초상전’
10월30일까지 칼스테이트 롱비치대 미술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다른 예술가의 초상은 어떤 모습일까.
칼스테이트 롱비치의 대학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다른 예술가의 초상’(Likeness: Portraits of Artists by Other Artists)은 LA와 뉴욕, 런던, 베를린 등지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자신의 동료나 선후배, 우상으로 여기는 아티스트들을 그려낸 이색전시회다.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끌어내고 있는 이 전시회에는 극사실주의 초상화가 척 클로스를 비롯해 AA 브론슨, 에드가 브라이언, 엘리자베스 페이턴, 리차드 프린스 등 각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회화와 소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동원해 그린 초상화 60여점을 소개하고 있다.
이 중에서 영국의 팝아트 작가 줄리안 오피(Julian Opie)가 선보인 화가 피오나 래의 초상화는 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 애니매이션이며, 쿠바 출신 작가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의 문자로 그려진 초상화는 장르에 대한 실험적 해석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칼스테이트 롱비치 대학미술관(University Art Museum)은 1250 Bellflower Blvd. Long Beach에 있으며, 개관시간은 화요일 정오∼오후 5시, 수·금요일 정오∼오후 7시, 목요일과 토·일요일 오전 11시∼오후4시이다. 입장료 4달러. 전시회는 10월30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562)985-5761 혹은 www. csulb.edu/uam
줄리안 오피의 ‘피오나 래의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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