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시스토가 열연하는 연극 ‘막다른 골목’.
10월16일까지 아만슨 디어터
아만슨 디어터는 2005-2006시즌 개막작으로 시드니 킹슬리 원작의 브로드웨이 연극 ‘막다른 골목’(Dead End)을 10월16일까지 공연한다.
1935년 브로드웨이 히트작인 ‘막다른 골목’은 1930년대 대공황기 뉴욕 맨해턴의 암울한 사회상을 그린 사회극으로, 같은 해 험프리 보가트를 주연으로 영화화돼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뉴욕의 빈민굴 이스트엔드를 무대로 불우한 환경 때문에 죄악을 범하게 되는 도시 소년들의 생태를 리얼리스틱하게 묘사함으로써 빈곤이 죄악을 발생케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통해 부유층이 경찰력만으로 범죄를 억제하려 하는 데 대해 통렬한 항의를 한 작품이다. ‘데드 엔드 키즈’라고 불리는 10대 갱단과 그의 가족 등 42명의 배우가 등장하는 대작으로, 극의 배경인 이스트 리버(East River)를 재현하기 위해 오케스트라석을 1만갤런의 물으로 채우는 등 아만슨 디어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세트가 볼만한 연극이다.
‘막다른 골목’은 니콜라스 마틴이 연출을 맡았고 디즈니 채널의 SF 코믹시리즈 ‘필 오브 더 퓨처’의 주인공 리키 울만과 ‘예수의 생애’에 예수역을 맡았던 제레미 시스토, 조이스 밴 패튼, 파멜라 그래이 등이 출연한다. 아만슨 디어터는 135 N. Grand Ave. LA에 있으며 티킷은 20∼75달러. 문의(213)628-2772, www. CenterTheatreGrou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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