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하와이에 허리케인이 발생해 모두를 대피시켜야 하는 상황일 때 관광객은 어떻게 대피시킬 것인가.
최근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를 계기로 하와이의 각종 재난대비책에 관한 특집기사를 싣고 있는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는, 20일자 특집기사에서 관광객은 주민들과 다르게 비상식량이나 물, 플래쉬, 배터리, 약품 등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므로 더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관광객을 대피시키는 방법은 호텔 내의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키는 방법을 비롯해 항공기로 미 본토나 일본, 허리케인 피해가 없는 이웃섬 등으로 실어 나르는 방법이 있다고 지적했다.
호텔내 대피는 대형 회의실등 동시에 여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의 대피를 말하며 이들이 일단 위기를 넘기면 항공기를 이용해 이웃섬이나 본국으로 실어 나르는 방법이다.
작년을 기준으로 볼 때 하와이에는 하루에 약 17만1,400명의 관광객이 있으며, 오아후에만 8만3,700명이 머물고 있는데 이들을 항공기로 실어 나를 수 있는 능력은 하루에 미 본토로 1만8,600여명, 일본으로 5,075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웃섬으로의 하루 대피 능력은 집계되지 않았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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