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번스 하와이대 의대의 카카아코 건물이 9월 30일 오픈한다.
이로써 지난 5년 전부터 1억5천만달러를 투입해 추진해 온 최신 시설의 의대건설 계획이 첫 결실을 맺게 됐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생명공학 연구를 위한 빌딩 등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하와이대학 의대건물 건설은 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 다양화 목표에도 부합하고 있다. 이미 하와이대 의대는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연구원들을 여러 명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이들은 연방정부가 의학부문에 지원하는 기금을 6천만달러 이상 유치했다.
새로 건설된 의대 공간의 80%는 연구실로 대부분 마노아 캠퍼스에 있던 연구원들이 입주할 계획이며, 이곳에서는 결핵이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등 전염병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의대생들의 교육을 위한 실습실도 마련돼 있다.
하와이 의대측은 앞으로 더 많은 연구원들을 초빙함으로써 연방지원금을 많이 유치하고, 하와이 의대가 재정적인 면에서도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용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