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장과 관계당국은 지난 20일 오후 농작물 주인들에게 농작물 절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무피 헤네만 시장이 주최한 이번 특별회의에는 약 60여 명의 농부들이 참석하여 농작물 도난과 절도 방지에 대해 논의했으며 피터 칼라일 검사와 호놀룰루 경찰 관계자들도 참석해 농작물 절도 문제에 대한 관계당국의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날 회의에서 모든 참석자들은 농작물 절도가 매년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아주 심각한 문제라는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현재 도난을 당해도 신고하지 않는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또 신고를 하더라도 경찰이 사건에 대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주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사브리나 스위프트 하와이대학 농작물 안전관리 책임자는 “이민 온 농부들이 경찰과 언어장벽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농부들이 경찰과 대화하는 것을 포기했다”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시에는 경찰이 통역관과 함께 가서 사건에 대한 상황을 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산 도우셋 윈워드 지역 경찰서장은 “만약 농부들이 경찰들을 불편하게 생각한다면 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이 더 배려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신고가 접수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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