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등서 지원 가능…커뮤니티차원 노력 필요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현지사회 기업에서 커뮤니티 환원 차원으로 제공되는 각종 지원금을 얼마든지 시카고 한인사회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기업들은 한인사회를 포함, 특정 소비자 그룹을 대상으로 활발한 이윤활동을 벌이고 있거나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을 경우 홍보 및 환원 차원에서 지출되는 금액을 따로 책정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들은 특히 소수민족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회관건립과 같은 대규모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인사회의 경우도 충분히 시선을 돌려볼 만하다는 목소리다.
시카고한인식품주류상협회는 21일 협회 카트리나 이재민 성금 돕기 등을 목적으로 개최한 골프대회를 유수의 맥주업체인 ‘버드와이저’후원으로 개최했다. 버드와이저측은 이날 후원금 외에도 최희섭 선수의 싸인 볼을 경매용으로 내놓았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맥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화 회사인 M-Power사는 21일 하이야트리전시 호텔에서 시카고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회(회장 장기남)와 전화 사용료 중 10%를 문화회관건립 기금으로 적립한다는 프로그램 진행하기로 구두상 합의했다. 이 프로그램은 건추회 측에서 홍보활동을 펼쳐 가입자들을 모아야 한다는 부분도 있지만, 어차피 매달 나가는 전화요금이라면 문화회관 건립 사업을 위해 환원이라도 받아 보자는 여론히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 최근 본보를 통해 커뮤니티에 소개된 마르텔XO사의 한 관계자 역시 아직까지 한인사회진출이 초기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문화회관건립 사업 등 한인사회를 위해 지원을 하고싶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커뮤니티내 최대 행사인 한인거리축제가 열릴 때면 다수의 기업 및 은행 등이 거의 매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후원금을 보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현지 기업들의 좀 더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한인사회를 이들에게 꾸준히 알리는 커뮤니티 차원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 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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