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공립학교의 상당수가 연방정부가 규정한 어린이 낙오방지 규정 ‘노 차일드 레프트 비하인드(NCLB)’ 법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해당 학교 학생들의 전학율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교육당국은 최소 2년 연속 연방기준이 요구하는 수준의 학업성취도를 달성하지 못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전학을 요구할 수 있다는 NCLB법에 따라 학생 666명의 전학을 허용했다. 지난해 교육당국은 NCLB법에 따라 학생 692명의 전학을 승인한 바 있다.
교육당국은 비록 전학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NCLB 법안 시행 첫 해인 2002년 21명에 비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다른 이유로 전학을 요구하는 전체 전학생 수를 감안할 때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전학은 모든 학생들에게 자격이 부여되지만 NCLB법하에서 제제받고 있는 학교 학생들에게 전학 우선권이 주어진다.
따라서 절반에 가까운 주내 공립학교의 학생들에게 전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지만 전학이 결코 인기 있는 선택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자녀들 둔 가정들이 그들의 학교를 진정으로 신뢰하고 있어 대다수가 그들의 학군내 학교에 머무르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며 “그 이유는 자신들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에 자녀들의 친구와 동기들이 있는 것은 물론 데이 케어와 가정지원시스템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가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의 중심축인 것도 전학을 하지 않는 주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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