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Duelist’ 감성연기 해외언론 관심… 영화 입도선매·집중인터뷰 요청
강동원의 ‘슬픈 눈’에 해외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압도적인 영상미를 자랑하는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의 영화 ‘형사 : Duelist’에서 ‘슬픈 눈’ 역을 맡아 감성적인 몸의 연기를 보여준 강동원이 일본을 넘어 북미 시장에서도 ‘궁금한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8일 개봉된 ‘형사~’는 관객의 절대적인 수치와는 별도로 여러차례 극장을 찾는 소위 ‘폐인’ 팬을 낳으며 ‘컬트 현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물론 그 열광적인 반응의 중심에 강동원이 있다. 개봉을 전후해 전국 극장을 누빈 강동원은 현재 공식적인 영화 홍보 활동을 끝내고 휴식기에 접어 들려는 상태다. 그러나 더욱 폭이 넓어진 해외 언론의 관심 때문에 앞으로도 한동안 ‘슬픈 눈’의 행복한 그림자를 벗어 던질 수 없게 됐다.
일찌감치 ‘형사~’를 미니멈 개런티 500만달러(투자사 발표액)에 ‘입도선매’한 일본 측은 국내 시사회에서 미리 영화를 접하고 ‘한번도 보지 못한 혁신적인 영상이다. 최고의 액션영화다’라며 극찬을 퍼부은 바 있다. 일본 측은 이미 한류스타로서 두터운 인지도를 쌓은 남자주인공 강동원의 매혹적인 연기를 앞세워 내년 초 대대적인 ‘형사~’의 열도 상륙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일부터 일주일동안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30회 토론토영화제를 통해 ‘형사~’가 소개된 뒤 북미 언론도 강동원이라는 동양의 아름다운 배우를 주목하고 있다. 일례로 아시아의 영화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미국의 AZN 텔레비전의 ‘시네마 AZN’ 측은 ‘형사~’의 미국 개봉을 앞두고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배우 강동원을 조명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요청해왔다. 다음달 8일 막을 올리는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에 ‘형사~’가 상영돼 부산을 찾을 예정인 강동원은 이 때에도 해외 언론의 조명에 즐거운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형사~’ 개봉을 앞두고 강동원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형사’촬영으로 반년 넘게 세간의 시선에서 멀어져있는 동안 나를 떠난 팬들도 있다. 물론 섭섭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는 거품은 사라지고 진짜 순수한 팬들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팬들, 내 영화를 좋아해주는 관객들이 얼마나 소중한 지 잘 알고 있다.
그들과 직접, 보다 많이 만날 수 있는 방식을 찾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형사~’가 개봉되면서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무대인사를 통한 관객과의 만남에 몸을 던졌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해외 언론의 표적이 되고 있는 강옜坪?이제는 주파수를 넓혀 해외의 팬들과 소통하는 데에도 더 열심히 달려야 할 상황에 처했다.
조재원 기자 mii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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