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회장 김철만), MVD(회장 김민수), 워싱턴(회장 최창일) 등 3개 지역 해병대전우회는 25일 낮 파사디나 소재 포트 스몰우드 파크에서 공동으로 9.28 서울 수복 기념식을 가졌다.
이 기념식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인한 서울 수복시 가장 먼저 입성한 해병대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여서, 참석 인사들은 한결같이 최근 본국의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논란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임현모 볼티모어 전우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박창진 전 볼티모어 전우회장의 해병대 전우회 헌장 낭독에 이어 배태인 대회장과 3개 전우회장을 대표한 김철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개 전우회가 합심해 선배들의 영웅적 업적을 기리는 이 행사는 의미가 크다”면서 “불굴과 용맹의 해병 정신을 계승하자”고 강조했다.
최헌식 예비역 해군중령이 낭독한 축사에서 김명환 한국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 총재는 해병대 전우들이 맥아더 장군 동상을 지키고 있다고 전하고, 김홍기 미동부 재향군인회장은 “해병 전우들이 조국 안보의 구심체로 당당한 역할을 담당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기념식을 마친 3개 전우회원 및 가족들은 족구 등을 하며, 친선을 다졌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3개 전우회 합동 주소록이 배부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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