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암퇴치 기금 마련 캠페인에서 총 8,855달러가 모금됐다.
캠페인을 주최한 최응길 사범은 지난 17일 리스버그 소재 더글러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챔피언십, 18일 웨스트 파크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골프대회, 24일 태권도 시범대회 등에서 모아진 성금을 시범대회에서 앞서 열린 기금전달식에서 어네스트 카너베일 불루릿지 호스피스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 성금에는 리스버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 강원도 삼척시가 보낸 1,000달러가 포함돼 있다.
이날 크리스틴 엄스타트 리스버그 시장은 기금 전달식에 직접 참석, 최 사범에게 삼척시가 보낸 기금을 전달하면서 “첫 성금이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카너베일 블루릿지 호스피스 대표는 “최 사범이 암퇴치를 위해 지금까지 보여준 노력은 치하할만 하다”며 “특히 블루릿지를 수혜자로 선정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사범은 “우리의 삶은 나눠줄 때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암퇴치 기금 모금 행사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태권도 챔피언십에는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으며 골프대회는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이용진 평통회장, 강남중 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을 포함 100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더글러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시범대회는 사범, 수련생들이 품세와 격파 등을 선보이면서 행사의 취지를 알렸다. 문의 (703)777-100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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