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교차 극심…감기·앨러지 환자증가
▶ 적당한 운동·휴식 중요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요즘 밤낮으로 기온변화가 심해져 한인들의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일교차가 18도를 넘어서면 신체 조절기능에 무리가 생기는 것이 정설. 지난 22일 시카고 지역의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의 차이가 23도에 이르는 등 하루평균 일교차가 20도 이상에 이르자 타운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과 연장자들 사이에는 감기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며 여성이나 젊은 층 사이에서도 앨러지로 고생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타운내 내과·앨러지 전문의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감기나 앨러지 환자가 부쩍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환절기의 특징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해 낮에는 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다는 것이다. 체력소모가 많았던 더운 여름에 적응했던 몸이 체온을 보존해야 하는 가을 날씨에 적응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몸이 쉽게 피로를 느끼고 저항력이 떨어져 감기와 같은 질병에 쉽게 걸리는데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과 연장자들의 경우는 갖가지 질병에 더욱 노출돼 있다.
심기창 내과 전문의는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밤과 낮의 기온차를 고려해 안에는 반소매와 겉옷은 긴소매를 겹쳐 입을 것 ▲감기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도록 사람이 많은 가급적 피하고 외출 후에는 손, 발을 깨끗이 씻을 것 ▲수분 및 비타민 C, 과일 등의 충분한 섭취 ▲뛰지 말고 빠른 걸음으로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것 ▲가급적 많이 웃어 스트레스를 풀 것 등을 조언했다. 그는 또 추운 날씨로 인해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돼 고혈압 환자들이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질병에 걸리기 전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전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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