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한인기독교 평신도협의회(이하 평신도협의회·의장 한창연 장로)는 26일 채널17(사장 권영대 라디오코리아 사장)의 만민TV 송출과 관련 ‘왜 우리는 만민TV의 뉴욕진출을 반대하는가’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평신도협의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등의 정통기독 단체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만민중앙교회(담임목사 이재록)의 산하 만민TV(대표 이정호)가 최근 K-TV 채널을 통해 뉴욕에 상륙했다”며 “그동안 K-TV는 동포사회에서 유익한 공익방송의 역할을 다했지만 이번 이단교회 측에게 채널권을 임대해준 일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로 K-TV측이 방송국을 아껴주던 동포들과 시청자들에게 일언반구도 없이 채널권을 이단교회에 넘긴 일은 우리로 하여금 배신감까지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신도협의회는 “이는 공익성을 가진 언론기관의 형태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사로 이단교회가 사회에 침투하면 세상은 혼탁해지고 동포들의 정신세계는 황폐해지게 마련”이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권영대 K-TV 사장은 결단을 내려 과거의 유익한 방송으로 돌아가면 필요한 것들은 본 단체를 비롯한 많은 기독교인들이 한 마음이 되어 도와줄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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