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회, 평통, 체육회, 각 향우회, 한발협등
시카고 한인단체 중 대체적으로 이사회비가 잘 걷히는 단체로는 여성회, 평통, 체육회 등이 손꼽힌다.
지난달 19일 강영희 신임회장 취임 이래 최초 이사회를 연 여성회는 7월 회기를 시작한지 두 달만에 전체 150여명의 이사 중 절반 가량으로부터 이사회비를 납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회기때 총 90여명이 이사회비를 납부했던 것보다 빠른 것으로, 여성회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훌륭히 각 부서 사업 진행을 해갈 것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전미주체전에서 시카고 전체 우승을 이끄는 등 시카고 알리기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체육회 역시 이사회비가 잘 걷히는 단체 중 하나다. 서정일 회장은 우리는 강요하지 않는다. 이사들이 자발적으로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벌써 전체 40명의 이사 중 90%가 걷혔을 정도라고 밝혔다. 체육회의 회기는 1월부터이며, 이사회비는 250달러다. 서 회장은 체육회 산하의 17개 경기단체장이 자체 경비를 내는 것을 제외하고도 체육회 이사들은 이사회비 외 도네이션을 자주 하는 편이라고 말하며, 행사를 통해 기금을 모금하는데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해주신다고 전했다.
시카고 사상 최초로 회기 시작 6개월만에 이사회 위원 전체 81명으로부터 이사회비를 받아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단체는 다름아닌 평통. 지난 7월 1일 회기를 시작한 평통은 10월 초 현재 90%인 72명으로부터 이사회비를 납부 받았다. 평통의 이사회비는 300달러다. 이광택 간사는 12기 평통 위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욕이 돋보인다. 올해가 가기 전에 이사회비 100% 완료를 달성해보자는 추세다. 오는 10월 29일과 30일 열리는 평통 휴양회를 통해 그동안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로부터 이사회비를 납부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발협, 향우회 등도 이사회비가 잘 걷히는 단체로 꼽히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이사회비가 잘 걷힌다는 것 자체가 단체 내부에서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고, 그만큼 활동도 활발하다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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