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일 아동 건강유지 등 목적 ...전국서 실시
10월3일부터 7일은 학생들이 걸어서 학교에 등교하는(Walk-to-School) 주간으로 특히 5일은 걸어서 학교 가는 날로 지켜진다.
걸어서 학교 가기 행사는 아동의 건강 유지와 환경오염 예방 및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등의 목적으로 매년 10월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2003년부터는 전 세계적인 국제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2만5,000명의 어린이가 등·하교 길에 자동차에 치어 교통사고를 당하고 있다. 걸어서 학교에 가는 학생들이 늘어나면 학교 앞 교통 혼잡을 줄여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음은 물론 자동차 매연가스로 인한 아동 천식 환자가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대기 오염을 줄여,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걸어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행사 취지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걸어서 학교에 가는 동안 부모와 자녀의 대화시간도 늘어나고 자녀들의 교우관계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돼 더욱 권장된다.
매일 자동차로 등교하는 학생이라도 이 주간동안 만큼은 걸어서 학교에 가도록 하고 한 주 동안 지키기 힘들 경우 10월5일 하루라도 행사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거리상 걸어서 등교하기 힘들 경우 자전거로 등교해도 무방하다. 또한 이 주간에는 일반인들도 학교 인근 도로와 횡단보도 앞에서는 서행하는 방법으로 행사에 동참할 수 있다.
한편 연방정부는 지난 8월 ‘안전한 학교 등교길 프로그램‘을 위해 오는 2009년까지 6억1,200만 달러를 지원키로 결정한 바 있어 앞으로 행사에 동참하는 학생과 학부모 및 학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행사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고속도로 안전 연구센터가 주관하고 연방교통부(USDOT),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방환경보호부(EPA) 등이 기금을 공동 후원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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