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7개 부문을 휩쓴 브로드웨이 뮤지컬 ‘에비타’의 한 장면.
4~16일 OC 퍼포밍 아츠센터
토니상 7개부문 휩쓴 작품
에바 페론의 불꽃같은 삶을 담은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에비타’가 무대에 오른다.
4일부터 16일까지 오렌지카운티 퍼포밍 아츠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에비타’는 브로드웨이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노래 ‘나를 위해 울지 마오, 아르헨티나’(Don’t Cry for Me Argentina)로 더욱 유명한 작품이다.
빈민가 출신으로 영화배우가 되고 정치가 후안 페론을 만나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의 아내로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에바 페론은 퍼스트 레이디로서, 선동가로서, 정치가로서, 봉사자로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인물.
에바 페론이 사망한지 21년 후인 1973년 작사가 팀 라이스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그녀의 신화적인 삶에 강렬한 영감을 얻어 황금 콤비인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를 찾아 뮤지컬 ‘에비타’가 탄생했다. 1978년 영국에서 초연된 ‘에비타’는 당시 영국에서만 2,900회를 상영하고 미국으로 넘어가 브로드웨이에서 다시 공연돼 그 해 토니상 7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번 공연에는 ‘오페라의 유령’으로 유명해진 캐시 보잇코가 에바 페론으로 무대에 서고, 필리퍼난데스가 후안 페론을, 브래드리 딘이 나레이터로 나오는 체 게바라역을 맡아 열연한다.
에비타는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시와 8시, 일요일 오후 2시와 7시30분 공연이 있으며, 티켓은 20∼65달러.
주소는 600 Town Center Dr. Costa Mesa. 문의 (714)556-2787 혹은 www.ocpa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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