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및 주정부 기관들의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 정보의 날’ 행사가 9일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회장 신근교)와 지구촌교회의 이웃사랑팀(팀장 김정홍)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청, 이민국, 사회보장국 등 30여개 정부기관이 부스를 설치, 해당 기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정부조달 계약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주미한국대사관의 영사과도 부스를 마련, 영사업무를 수행했다.
주요 인사로는 주정부의 메리 케인 국무장관과 진 라서 노인국장, 주의회의 수잔 리 하원의원과 브라이언 펠드먼 하원의원, 몽고메리 카운티의 스티브 실버맨 의원 등이 참여,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케인 국무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커뮤니티와 주민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것은 주정부가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 분야”라며 “이런 일에 지구촌교회와 시민협회가 앞장서 추진해온 점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탐 메인저 몽고메리카운티 경찰국장은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수계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잘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에 필요한 한인 경찰관 증강에 한인 커뮤니티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로버트 얼릭 주지사와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은 비서관을 통해 커뮤니티 봉사에 대한 공로상를 김만풍 지구촌교회 목사, 신근교 시민협회 회장, 김영창 워싱턴상공회의소 회장, 케네스 한 경찰관 및 지구촌교회 이웃사랑팀의 박현만씨와 램버트 함씨에게 수여했다.
최병구 총영사는 신근교 시민협회 회장에게 감사장과 금일봉을, 시민협회는 탐 메인저 경찰국장, 수잔 리 하원의원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웃사랑팀의 박현만씨는 행사와 관련, “매년 이런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 라티노 주민도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번 행사를 앞두고 라티노 600세대에게 유인물을 전달하고 라티노 방송을 통해 행사에 대해 홍보했으나 라티노 주민의 참여가 부진해 아쉽다”고 말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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