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낮 국제 문화대학서 열려
’우리의 글 우리가 지키자’
559돌을 맞은 한글날 기념식이 6일 낮 샌프란시스코 국제 문화대학(IU)에서 열렸다.
국제 문화대학의 구은희 교수를 비롯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구은희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미국에서 기념식을 갖고 한글 창제를 경축한다는 것은 대단히 뜻 깊은 일이라고 말하고 ‘사람마다 쉽게 익혀 날로 쓰기에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라는 세종대왕의 뜻이 결실을 맺어 이제 한글은 유네스코에서 문맹최치에 공이 큰 수상자에게 주는 상을 ‘세종대왕상’이라고 명명할 만큼 그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홍익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은 신정은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국말이 세계 4천여 언어가운데 16위에 드는 우수한 언어라고 말하고 한국어를 후손에게 잘 남겨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금심을 심어주자고 말했다.
정에스라 평통 SF 협의회장은 통일과 한글의 관계를 말하고 남한이 한글날을 기념하고 있듯이 북한도 훈민정음 제정일을 기념하고 있다며 남한의 표준어와 북한 문화어의 공통점을 찾아 통일에 대비하자고 말했다.
산호세 주립대학교 최정화 교수는 만해 한용운이 1927년 제 1회 한글날(가갸날)을 기념해 낭독한 시 ‘가갸날’을 낭독해 한글날의 의미를 새롭게 다졌으며 이부현 시티 칼리지 교수의 ‘훈민정음서문’ 봉독에 이어 한글에 관한 비디오 상영이 이어졌다.
구은희 교수는 한글 발전을 위한 기금 모금 제안에서 매주 1사람이 1불씩만 저축하면 250명이 1년에 1만불을 모금할 수 있다며 작은 정성으로 한글 발전에 기여하자는 제언으로 갈채를 받았다.
남궁진씨가 사회를 맡은 이날 기념식은 한글날 노래를 제창으로 폐막됐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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