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 편찬·한국 상징조형물 건립· 구 공사관 매입 등
미주한인재단 워싱턴지부는 15일 2차 정기총회를 갖고 정세권 현 회장을 2대 회장에 재선출했다.
한인재단 워싱턴지부의 임원 및 이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현 정세권 회장이 기왕에 펼쳐 놓은 사업을 완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만장일치로 정 회장의 재임을 결의했다.
인사말에서 정 회장은 “우리 한인들의 주류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문화를 보존한다는 미주한인재단의 설립취지에 맞춰 지난 2년간은 여러 사업을 시작하는 준비기간이었다”고 회고한 뒤 “시작한 사업을 훌륭히 완수할 수 있도록 회원, 임원, 이사 여러분들이 좋은 의견을 내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장 선출에 앞서 현재 한인재단 워싱턴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한인사 편찬을 맡고 있는 강웅조 박사는 “올해말까지는 워싱턴 한인사를 발간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했고, 이정화 한국문화상징조형물 건립위원장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하는 가수 이미자 초청공연에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워싱턴 DC의 첫 주미공사관 건물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김경열 위원장은 “현재 구입 기금 7만달러가 마련돼 있다”고 보고했다.
1월13일을 한인의 날로 제정하기 위한 전국위원장을 맡고 있는 해롤드 변 위원장은 “연방 하원의원 50명의 사인을 받아야 한인의 날 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으므로 여러 의원들에게 동의 사인을 받는 작업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세권 회장은 고 최제창 박사 기념사업에 대해 “최 박사의 탄생일이 1월20일이므로 1월13일이 한인의 날로 제정된다면 최 박사를 기리는 사업도 한인의 날에 함께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최제창 선구자 상을 제정해 시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서면옥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문화 상징조형물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저서 1천8백권을 기증한 임창현, 김령 부부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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