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 중간가 8월 비해 소폭 하락
전문가 분석 엇갈려 :
금리 상승·소비자 신뢰 지수 하락
주택시장 비수기 따른 계절적 요인
작년 동기 대비 14.4% 상승
올해 들어 최고치를 계속 경신해온 OC 주택 중간가격이 9월에 소폭 하락해 61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지역의 주택가격 동향을 조사하고 있는 라호야에 본사를 둔 데이터 퀵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의 주택 중간가격은 8월 61만7,000달러에 비해서 7,000달러(1.1%)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택 모기지 금리와 소비자 신뢰지수의 하락이 주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전통적으로 9월은 백 투 스쿨 주택 샤핑시즌이 끝나는 시기로 계절적 요인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9월의 주택가격은 전달에 비해서 하락한 반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는 14.4% 상승했다. 주택 매매는 9월에 4,072채로 8월에 비해서는 13.5% 떨어졌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13.6% 증가했다.
한편 남가주 전체의 주택 중간가격은 47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16.1% 상승해 주택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가주에서 주택 중간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오렌지카운티이며, 그 다음으로 벤추라(60만4,000달러), 샌디에고(49만8,000달러), LA, 리버사이드 등의 순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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