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재동)는 19일 그동간 회원 교회를 통해 조성된 카트리나 이재민 성금 5만7천달러를 워싱턴 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에 전달했다.
이로써 교회협의회가 한인연합회에 전달한 성금 총액은 지난 6일 전달된 1차분 2만달러를 포함, 총 7만7천달러로 늘어났다.
성금 전달식에서 김재동 교협 회장은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4만655달러라는 큰 금액을 모금하는 등 여러 교회들이 협력해 주신 데 감사를 드린다”면서 “당초 교회협은 모금액을 구호단체에 직접 기탁하려 했지만 한인연합회에 전달함으로써 워싱턴 한인들의 성의가 단일 창구를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영근 한인연합회 회장은 “교회협의회가 성금을 연합회에 전달해 주심으로써 워싱턴 한인사회의 성의를 통합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연합회가 자체적으로 모금한 2만2천여달러를 포함, 성금총액이 거의 10만달러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까지 LA와 뉴욕 한인회가 각각 10만 달러 정도씩을 이재민 성금으로 전달한 것에 비춰 본다면, 워싱턴 한인사회가 규모에 비해 훨씬 더 큰 성의를 모았음을 알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인연합회는 다음 주 중 미적십자, 그리고 휴스턴 총영사관에 설치된 카트리나·리타 성금집행위원회에 성금액을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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