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감동의 연주·합창 선사”
고전~현대 다양한 레퍼터리…지휘 박동명씨
한동일씨등 정상의 음악인들 한 무대
본보후원…11월6일 스카티시 오디토리엄
‘세계 평화 대음악회’를 앞두고 박동명씨가 이끄는 LA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맹연습을 하고 있다.
11월6일 오후 7시30분 스카티시 오디토리엄에서 본보 후원으로 판문점 평화병원 건립 및 세계평화 대음악회로 창단 연주회를 갖는 LA 로얄 필하모닉은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연주활동을 펼쳤던 지휘자 박동명씨가 지난 5월 창단한 오케스트라이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박동명씨는 “한민족의 화합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로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 “정상의 음악인들과 한 무대에 오르는 만큼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연주와 합창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씨는 고전에서부터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터리를 갖고 있으며 특히 종교 음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지휘자이다.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가 이끄는 아메리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할 당시 뉴욕타임스로부터 “종교적 색채가 강하며 영혼의 진수를 표출해 낸다”고 평을 받았다.
베토벤의 ‘헌당식 서곡’으로 개막하는 이날 연주회에는 160명으로 구성된 LA 로얄 필하모닉 합창단이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선사하고, 안익태의 ‘코리아 판타지’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이 낳은 정상급 피아니스트 한동일씨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하고, 바리톤 가수 리차드 젤러가 아리아 ‘프로벤자 고향으로 돌아가자’와 롯시니의 오라토리오 ‘스타밧 마테르’를 부른다. 이어 소프라노 임명애 숙명여대 교수가 아리아 ‘연인이여 빨리 오라’와 가곡 ‘고향의 노래’를, 메조 소프라노 이태원씨가 아리아 ‘방금 들린 그 음성은’과 가곡 ‘그리움’을 선사한다.
오케스트라 컬처 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한민족 평화병원 건립재단이 주관하는 세계 평화 대음악회 티켓은 본보 사업국과 코리아타운 플라자 안내센터,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안내센터, OC지국, 동부지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VIP석 150달러, R석 100달러, S석 80달러, A석 50달러. 문의 (323)692-2068, 2070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