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흑추수감사예배,열정적인 찬양과 메시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의 공동체’ 강조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한인과 흑인커뮤니티간 지속적 우의를 다지기 위한 연합 추수감사 예배가 13일 열려 인종과 색갈등 서로 지체는 달라도 한몸임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4시부터 오클랜드 테일러 메모리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추수감사 예배는 한인과 흑인교회 목회자와 교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무영목사 사회로 열린 예배는 북가주제일침례교회 유스찬양팀의 율동을 겸한 성가와 조종애권사와 이스마엘 콤의 ‘살아계신주’특송으로 막이 올랐다. 이날 설교에 나선 론 스위셔목사(테일러 메모리얼 연합감리교회 담임)는 “우리의 몸은 여러 조직을 갖고 있으나 하나의 몸”이라면서 “그리스도안에서 종족을 초월 통일된 연합체로 살아갈 때 많은 결실을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셔목사는 위성교목사의 통역에 의한 ‘한몸’( A Single Body) 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13년간 한,흑 교회가 이런 예배를 가져온 것은 놀라운일”이라면서 “서로 한몸을 향해 사랑의 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올해로 13회째 열린 연합 예배에서 정상기 상항총영사는 “짧은 이민 역사의 소수민족이 타민족과 더불어 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한,흑간 화해를 위한 운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오후4시부터 열린 예배에서는 리치몬드침례교회(배훈목사 시무) 어린이합창단과 이스트베이제일침례교회와 오클랜드연합감리교회 성가대로 구성된 연합성가단의 ‘성도여 다함께’특송(지휘 이주형 전도사)등 특별 찬양순서도 있었다. 흑인교회도 율동을 겸한 어린이 찬무를 비롯 테일러연합감리교회성가대의 혼신을 다한 열정적인 찬양에 참석자들도 다함께 박수를 치며 찬양했다. 2시간 반동안 열린 예배에서는 김홍익 상항지역 한인회장 소개와 한상은목사와 프랭크 잭슨목사의 환영사, 조용필목사의 참석 교역자 소개 순서도 있었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 걷힌 헌금은 열린문선교회와 작은나눔등 오클랜드지역 어려운 이웃돕기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흑이 한데 어울려 찬양과 기도등 한목소리로 드린 예배는 이스트베이교회연합회 회장인 김용배목사의 축도로 끝났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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