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엔젤스 어린이 합창단’ 20일 공연

‘영 엔젤스 어린이합창단’(사진·단장 고용범)이 20일 오후 6시 나성영락교회 EM채플(1721 N. Broadway)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공연은 한국동요, 가곡으로 시작, 무용과 함께 하는 디즈니 송, 성가극, 추수감사절 노래 순으로 꾸며진다. 1∼2년 전 졸업한 합창단 OB의 듀엣 공연과 동양선교회 측의 핸드벨 공연도 마련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공연이 될 전망이다.
영 엔젤스 어린이 합창단은 1990년 1월 창단됐다. “미국에서 자라고 태어난 한인자녀들에게 동요와 가곡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주고 또한 이를 공연함으로서 외국인들한테도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자”는 것이 창단의 취지다.
합창단은 일년에 한번 정기공연 외에도 청와대 초청공연(1994), 세종문화회관 공연(1992), 유럽순회공연(1993·95) 미 동부 순회공연(2005) 등 폭넓은 활동을 해 왔다. 특히 다양한 무료공연을 통해 라티노, 흑인 커뮤니티 등과의 화합을 도모하는 비영리단체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현재 내년 하와이 순회공연 및 정기공연을 맞이해 단원 모집 오디션도 진행되고 있다. 문의 (213)281-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