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 김 한국문화원장
올해 첫 문화축제 열어
피닉스에서 한국 문화 전도사는 미셀 김 한국문화원장이다.
흰눈 펑펑 내리고, 꽁꽁 얼어붙는 시카고의 겨울이 너무 싫어 오래 전 애리조나로 이주했다는 김 회장은 한국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는 피닉스 주류사회에 크게 놀랐고 우리 문화에 큰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한인사회가 더욱 실망스러웠다고 한다.
한국 알리기의 절실함을 느낀 김 원장은 ‘맨발’로 뛰며 한국 문화 전도에 나섰다. 이웃 사람들을 상대로 시작한 것이 점점 커져 한국어반 강좌를 마련하고, 올해 3월 제1회 한국 문화 축제를 개최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축제에는 3,000여명이 동원됐고, 예상을 초과하는 많은 인파가 몰려 준비된 음식이 동이나는 소동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한국 문화 홍보 관련 행사 때마다 한인 관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LA행사들과는 달리 피닉스 한인 문화 행사는 백인 등 타인종이 관람객의 90%를 이룬다는 특징이 있다.
김 원장은 “피닉스에도 번듯한 한인 문화센터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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