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슨 번바움 디렉터
에인절스 게이트 문화센터 종합문화공간 변신
샌 피드로의 에인절스 게이트 문화센터가 야외조각공원과 소극장 등의 시설을 확충해 종합예술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우정의 종각이 내려다보이는 LA시 소유의 에인절스 게이트 공원 언덕에 자리잡은 66에이커 규모의 문화센터는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해안 절경과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이 예술적 영감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야외 조각공원이 완성되면 남가주 명소의 하나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네이슨 번바움은 “지역 예술가들의 요람 역할을 해온 에인절스 게이트 문화센터가 LA시와 30년 리스 계약을 맺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며 “현재 45명의 아티스트들이 입주해있는 스튜디오와 1년 12회 전시회를 개최하는 2개의 갤러리 등이 리모델링 작업을 거치고 장기적으로는 야외조각공원과 소극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인절스 게이트 문화센터는 야외 조각공원에 영구 설치를 희망하는 첫 작품으로 곽훈씨의 ‘옹기’(1995년 베니스 비엔날레 출품작)를 선정, 미리 작품을 설치하고 조각공원의 청사진을 펼쳐 보이고 있다. 지난 82년 비영리 사설단체로 설립된 에인절스 게이트 문화센터는 샌피드로를 중심으로 한 사우스베이 지역의 예술문화진흥에 앞장서왔으며 한인 화가 박다애씨가 문화센터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에인절스 게이트 문화센터의 30년 리스계약 축하행사는 19일 오전 11시 야외 조각공원(3601 S. Gaffey St.)에서 열린다. 문의 (310)519-0936, www.angelsgateart.org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