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김동욱씨 피살사건과 관련, 용의자로 지목된 송지현씨에 대한 재기소 여부는 내주 열릴 예정인 김기준 변호사와 하워드 건디 검사와의 미팅이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 변호사는 건디 검사와의 미팅에서 이번 사건이 단순 사고임을 강조하고 모든 협조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변호사는 건디 검사와 나눌 구체적인 대화내용과 협조의 범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건디 검사가 수사보강을 이유로 송씨에 대한 기소를 유보한 것 자체가 이례적으로 이번 사건을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송씨 부부간의 불화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주변수사와 검시국 자료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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