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워싱턴 코리안 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건립추진위)가 오는 29일 발족된다. 센터 건립을 추진해온 단체 대표자들은 17일 2차 준비모임을 열어 29일 저녁 7시 워싱턴한인연합회관에서 발족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들은 또 건립추진위를 10-15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준비위원들을 포함해 지도력을 갖춘 동포사회의 신뢰받는 인사들을 위원에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저녁 타이슨스 코너의 우래옥에서 열린 모임에는 문흥택 한미교육재단 이사장, 정세권 한인재단 회장, 김영근 한인연합회장, 최경수 청소년재단 총무가 참석했다. 김기영 한인봉사센터 이사장은 신병으로 불참한 대신 권한을 위임했으며 박용찬 워싱톤 코리안 센터 이사장은 방한 관계로 연락이 닿지않아 참석치 못했다. 또 관심을 모았던 재외한민족센터 이정우 대표는 불참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센터 건립을 위한 조직 구성과 기본 일정, 추진위원 자격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준비위원들은 먼저 이달 말 건립추진위를 결성한 다음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모금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센터 건립 목표는 2007년 말로 로드맵을 짰다. 그러나 구체적 일정과 계획은 건립추진위 결성 후로 미뤘다.
이들은 또 위원장 및 위원의 자격 문제를 놓고 이견이 대두되자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김영근 회장은 ‘재력’에 비중을 둔 반면 문흥택 이사장은 동포사회의 호응을 받을 수 있는 인사들에 무게중심을 두었다. 이들은 그러나 건립 추진위원들의 면모가 모금 캠페인의 사활이 달린 사안임이라는 점에는 의견을 같이하고 추후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김영근 회장은 센터 건립 지원을 위해“내년 실시될 한인연합회장 선거에서 입후보자들이 공탁금 외에 건립기금 1만달러를 추가로 내는 방향으로 회칙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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