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버지니아 한인회(회장 방기문)는 지난 11일 주미 대사관 이백순 참사관을 초청,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몰간 타운 소재 페킹 하우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백순 참사관은 “한인동포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공직 진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국적인 한인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참사관은 한미관계 및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지난 60년간의 관계와는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에 있다”고 밝히는 한편 “경제와 정치 민주화의 기적을 이룬 우리 민족이 서로 힘을 합쳐 자주 통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방기문 회장은 “웨스트 버지니아 지역 한인들 중 대부분은 대학교수나 연방 공무원으로 미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한편 한인교회와 한글학교 등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웨스트버지니아 대학에 40여명의 유학생들이 있으며 국제 결혼한 동포들 상당수도 몰간 타운에 거주하고 있다”고 동포 현황을 소개했다.
30여명의 동포가 참석한 간담회에 이어 정태일, 소순영 대사관 직원은 순회 영사업무를 펼쳤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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