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추라 산불 진화 진척

주말을 뜨겁게 달궜던 반짝 더위가 주중 예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국립기상대는 20일 LA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87∼89도까지 치솟았으나 21일부터 조금씩 수그러들기 시작해 23일 수요일부터는 구름 낀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추수감사절 연휴 첫날인 24일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26일, 27일 주말에는 비도 예상된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22일 LA지역 낮 최고 기온이 77도, 낮 최저기온은 52도. 그러나 23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71도까지 떨어지며 흐린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버뱅크나 글렌데일 지역 역시 23일부터 낮 최저기온이 50도대 밑으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한편 LA 카운티 북서쪽 벤추라 카운티 지역에 발생한 산불이 3,700에이커를 태우고 서서히 진화되고 있다.
산불은 20일까지 72% 진화된 상태다.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