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몬트주 미들베리 칼리지 화학·생화학과 학과장 최선희(사진) 교수가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카네기 교육재단과 교육 진보지원 기관인 CASE 위원회가 공동 선발한 ‘올해의 교수’에 선정됐다.
’올해의 교수(State Professor of the Year)’상은 재단과 위원회가 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토대로 각 주마다 매년 한 명씩 선발, 그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것으로 최 교수를 포함한 올해 각 주 수상자 40명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17일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한국에서 출생한 최 교수는 서울대학과 카이스트 석사를 차례로 거친 뒤 서부 프린스턴 대학에서 물리화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콜게이트사 연구원으로 5년 여 동안 근무하다 1987년부터 미들베리 칼리지 화학·생화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학과장직을 맡고 있
다.
콜게이트사 근무 당시 회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그간 항암치료제가 유전인자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연구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등 화학·생화학 분야 발전과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교수‘상까지 수상하게 된 것. 최 교수는 여성 과학도가 많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상을 받게 돼 뜻 깊게 생각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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