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복학생 짝사랑 여대생역… 연기로 개인활동 개시 잘하면 고정
‘대학가요제의 신데렐라’ 이상미가 연기자로 본격적인 개인 활동의 첫 포문을 연다.
이상미는 오는 28~29일 방송될 MBC 일일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연출 이흥우ㆍ김민식)에서 ‘노홍철의 여인’으로 출연한다. 극중 지방에서 올라온 편입생이자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내는 노홍철에게 호감을 보이는 여대생이 이상미가 연기할 역이다.
특히 ‘레인보우 로망스’ 제작진은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에 따라 이상미의 고정출연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미가 이끄는 혼성 5인조 그룹 Ex는 올해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의 대어급 신예스타로 떠올랐다.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아 가수로서 대성할 자질을 인정 받은 데다 화려한 무대 매너로 스타성까지 인정 받았다. 그러나 Ex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이상미가 본격적으로 개인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미는 최근 자우림이 소속된 T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후에도 가요프로그램을 비롯해 라디오, 오락프로그램 등에 출연할 때 다른 멤버들과 함께 활동해 왔다. ‘레인보우 로망스’의 지난 11일 방송에서 극중 이민기의 고향 후배로 오디션을 보기 위해 서울에 올라온 가수 지망생 역을 맡아 게스트로 출연할 당시에도 다른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상미가 첫 개인활동에서, 그것도 본업인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 어떤 평가를 이끌어낼지 결과가 주목된다.
김은구 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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