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몰 총격사건 계기, 전국적으로 관심 대두
보안 관계자들,“우발적 총기난동 예방은 불가능”
금속탐지기 등 보안장치 전무
지난 일요일 타코마 몰에서 쇼핑객들에게 무차별 난사한 끔직한 총격사건이 발생하자 연말 쇼핑을 앞두고 대형 몰의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추수감사절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연중 최대의 쇼핑시즌을 불과 수일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국내 쇼핑몰의 안전 취약성에 대해 지적이 일고있다.
금속탐지기 등 보안시설이 전혀 없는 쇼핑몰은 많은 사람이 몰려 회사에 불만을 갖고 있는 직원이나 변심한 애인에 대한 질투 또는 정신이상자들에 의한 우발적인 행위에 무방비상태로 놓여있다.
워싱턴주 순찰대의 마크 쿠이 보안팀장은 누군가 작심하고 일을 벌이면 막을 방법이 전혀 없다며 무방비 상태에 놓여진 대형 쇼핑몰의 안전을 우려했다.
쿠이는 하지만 대형 몰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은 편이라며 몰을 찾는 쇼핑객들이 이들에 대해 편집증세를 보이거나 금속탐지기를 설치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타코마 몰에서 수마일 떨어져있는 아번 슈퍼몰은 비디오 감시장치와 함께 24시간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보안요원에 대한 훈련도 강화하고 있다.
데니스 니콜슨 몰 관리부장은 그러나, 이러한 보안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타코마 몰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총기난동 사건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모두 1천2백 곳의 대형 몰과 4만4천여 곳의 쇼핑센터가 있으며 이곳을 찾는 쇼핑객이 한달 평균 1억9천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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