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마스 인근 캐나다 양계장서 조류독감 발생
연방정부, 정밀조사 후 금수조치 규모 결정
워싱턴주와 인접한 캐나다 BC주의 닭, 오리 등 가금류가 미국에 일체 수입될 수 없게됐다.
연방정부는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된 BC주로부터 바이러스가 국내에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BC주의 가금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당국은 지난 20일 BC주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은 60여명의 사망자를 낸 동남아의 치명적인 조류독감과는 다른 형태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식품검사국(FIA)은 워싱턴주 국경지역인 수마스 북동쪽 캐나다 BC주의 한 양계농가에서 기르는 오리 한 마리에서 조류독감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보고했었다.
FIA는 이번에 발견된 조류독감은 가금류의 치사율이 적은 북미 형태의 저 병원성 바이러스로 인간에게도 위협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FIA는 그러나, 이 바이러스가 가금류를 병들게 하거나 약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의 전염을 막기 위해 즉각 양계장의 모든 가금류를 폐사시켰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24시간 이내에 보다 구체적인 검역결과를 미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농무부는 조사결과에 따라 수입금지의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짐 로저스 연방농무부 대변인은 캐나다 당국의 조사결과를 검토한 후 수입금지 지역을 축소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일본·홍콩 등 다른 외국 정부들도 유사한 금지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은 전염성이 높은 아시아 조류독감이 발견된 한국·중국·인도네시아·캄보디아·일본·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안 국가로부터의 닭, 오리 등 가금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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