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물량 달려 한 시간만에 매진되기도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다양한 기능의 새로운 X박스 게임기를 출시, 전국 각 매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를 구입하려는 어린이와 젊은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게임스탑·EB 게임스·베스트 바이 등 22일 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주요매장들은 전날 일찍부터 기다렸던 많은 고객들이 물밀 듯 밀려들어와 북새통을 이뤘다.
버지니아주 우드브리지에 소재한 월-마트 상점에는 수 백명의 고객이 몰려 확보해놓은 게임기가 아침 10시경 전량 매진됐다.
MS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동시에 게임기 판매를 개시, 북미시장에 충분한 물량이 할당되지 않았다며 이번에 구입하지 못한 고객은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비디오게임 매니아들은 새로 나온 X박스 게임기의 환상적인 고 화상도 그래픽과 함께 새로 추가된 여러 가지 기능에 매료돼 이를 구입하기 위해 안달하고있다.
빌 게이츠 MS회장은 궁극적으로는 현재 추진중인 온라인사업 ‘윈도즈 라이브’와 연계시키기 위해 새로운 X박스게임에 게임기능과 함께 음악·사진· DVD 기능도 내장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는 전 세계 게임매니아들이 동시에 참가할 수 있는 쌍방향 게임 기능의‘X박스 라이브’를 윈도즈 라이브에 포함될 즉석 메시지 기능과도 호환되도록 할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MS는 e-메일과 검색기술분야에서 광고수입을 바탕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구글이나 야후와 경쟁하기 위해 윈도즈 라이브를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