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한인식품협회(회장 유철희)가 흑인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식품협 장학금은 흑인과 한인 학생들 중 경제적인 지원이 절실한 이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협회는 지난해 8명의 학생에게 장학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 10명으로 규모를 키워 인재양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박수목 총무는 몇년전까지 직접 터키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져왔지만 수혜범위가 한정된다는 지적에 따라 장학금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한다면 이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한인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장기적으로 더 긍정적인 효과들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흑인 장학생 선정을 위해 모리스 브라운대학과 연계할 방침으로 주민들의 추천서도 접수받을 계획이다. 한인학생의 경우 협회자녀를 우선으로 하나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한 일반학생이 있다면 이들의 신청서도 접수받는다.
희망자는 학교성적과 교수 추천서, 사진2매, ‘식품협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담은 에세이를 작성해 내달 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협회는 학생의 사회기여 가능성과 가정형편을 고려해 10명을 선정, 내달 18일 송년회 모임에서 1천달러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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