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산호세 한미봉사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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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메디케어 파트D 처방약 플랜에 대한 설명회가 22일(화) 오전 10시 30분 산호세 한미봉사회에서 열렸다.
산호세지역 30개 월그린(Walgreen)을 관장하고 있는 브렛 스탁 수퍼바이저가 배석한 가운데 살리나스 월그린 이강균 약사가 한국어로 진행한 이날 설명회에는 15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참가, 새로운 메디케어 플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강균 약사는 강연에 앞서 “새롭게 시행될 메디케어 파트D는 일선 약사들조차 혼동을 일으킬 정도로 복잡한 면을 지니고 있다”며 메디케어 파트D는 일종의 보험개념으로 볼 수 있으며 메디케어에 관한 플랜이기 때문에 메디칼만 보유한 이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디케어와 메디칼을 동시에 갖고 있는 일명 메디메디 수혜자는 메디케어 파트D 플랜에 자동적으로 가입되기 때문에 혼선은 적은 편이다. 다만 거주지역 소셜 시큐리티 사무소에서 가입이 됐다는 편지를 발송하게 되므로 만일 12월 중순 정도까지 편지를 못 받을 경우에는 해당 소셜 시큐리티 사무소에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이때 자신이 어떤 플랜에 가입돼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메디케어만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내년 5월 15일까지 소셜 시큐리티 사무실 또는 웹사이트 www.medicare.gov를 통해 신청을 따로 해야 된다. 따라서 가입을 안 해도 무방하나 자동차 보험처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고 이강균 약사는 조언했다.
또 디스카운트 카드는 내년 5월 15일 이후로 사용이 전면 중단되며 가입 시한인 내년 5월 15일 이후로도 가입할 수는 있지만 월불입금의 1%를 벌금으로 내야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메디케어 파트D가 시행될 경우 메디메디 수혜자와 메디케어 수혜자는 공히 약 구입시 약의 종류에 따라 1-3 달러의 요금(Co-pay)과 월불입금으로 평균 35달러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
무엇보다 메디케어 파트D는 플랜이 60여 가지에 이를 만큼 다양하기 때문에 가입 전에 자신이 어떤 플랜에 맞는지를 잘 검토해 봐야 된다. 자동적으로 가입된 메디메디 수혜자들은 차후 자신에 맞는 다른 플랜으로 바꿀 수 있다.
본보는 새롭게 시행될 메디케어 파트D ‘처방약 플랜’에 대한 정보를 동포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산호세, 새크라멘토, 몬트레이에 이르기까지 북가주 전역에서 12월과 내년 1월에 걸쳐 무료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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