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White Christmas Carol
한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져보고 싶다면 온 가족이 함께 뮤지컬 공연을 보러가자.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Christmas Carol)과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지내야할지 모르는 이들, 누구보다 훈훈한 연말을 맞고 싶은 이들, 모두에게 가장 행복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할리웃의 팬터지 디어터가 28일부터 내년1월1일까지 무대에 올리는 가족 뮤지컬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흥겨움과 감동이 있는 흐뭇한 공연. 인기연예인이 된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쳐서 모텔을 운영하는 옛 상관을 돕는다는 내용으로, 밥과 필, 두 콤비의 화려한 춤과 노래가 뮤지컬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갓 블레스 아메리카’의 작곡가인 어빙 베를린이 작곡한 크리스마스 캐롤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명곡 ‘카운트 유어 블레싱 인스테드 오브 쉽’ 등이 귀를 즐겁게 해주는 뮤지컬이다.
다음은 찰스 디킨스의 명작을 뮤지컬로 만든 ‘크리스마스 캐롤’. 26년 동안 남가주 주민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마스 공연으로, 12월2일부터 24일까지 사우스 코스트 레퍼터리 무대를 장식한다.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라는 캐릭터가 제목보다 더욱 유명한 이 작품은 스크루지를 산타클로스와 징글벨, 다음으로 연상되는 크리스마스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수전노의 대명사로 사용되는 구두쇠영감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유령을 만나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보며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변한다는 내용으로, 점점 더 이기적으로 변해 가는 현대인들에게 스크루지의 이야기는 변함없는 감동과 교훈을 선사한다.
어빙 베를린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리스마스’
일시 : 11월28일∼2006년1월1일
장소 : 할리웃 팬터지 디어터
(Fantages Theatre,
6233 Hollywood Bl.)
가격 : 20달러∼87달러
구입 및 문의 : 브로드웨이 LA
(213)365-3500 www.BroadwayLA.org
●‘크리스마스 캐럴’
일시 : 12월2일∼24일
장소 : 사우스 코스트 레퍼토리
(South Coast Repertory,
655 Town Center Dr.)
가격 : 21달러∼49달러
구입 및 문의 : 사우스 코스트 레퍼터리
(714)708-5569 www.scr.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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