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지(가운데) 선수 후원의 밤 행사가 19일 저녁 7시 베스트프렌드파크에서 열렸다.

애틀랜타여성테니스협회(회장 김성실)는 지난 20일 오후 7시 베트스프랜드파크에서 ‘민은지 선수 후원의 밤’ 행사를 갖고, 이날 모은 성금 1,360달러를 민은지 선수측에 전달했다. 민은지 선수(그레이스민 11)는 USTA 12세이하 부문에서 3위를 기록중인 유망주로 미국 남부지역에서는 이부문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8세에 테니스에 입문해 3년만에 놀라운 성적향상을 보이고 있는 민 양은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해 시범경기를 선보이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민 양은 앞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프로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라며 프로가 되어서도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야무지게 답했다.

민 양을 지도해온 코치는 민 선수는 포워드가 최대 무기라며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어디까지 성장할런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코치는 민양이 하루 5시간의 강훈련을 견뎌낼 만큼 지구력과 정신력이 강인하다며 일단은 프로로 데뷔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민 양은 내달 2차례의 세계대회를 앞두고 있다.

<황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