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서 지난 2년 새 8천7백여명 줄어
각 학교마다 교직원 감축 등 긴축재정 돌입
경기회복과 더불어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2~3년 동안 워싱턴주의 커뮤니티 칼리지(CC) 등록생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애틀·타코마 등 일자리가 많은 대도시의 CC들은 정보기술이나 대학 영어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커뮤니티 및 기술대학 위원회(BCTC)는 2002-03학년에 17만1천명을 기록했던 워싱턴주의 풀타임 CC등록생 수가 04-05학년에는 8천7백명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수지 아메스 BCTC 대변인은 불황이 시작된 지난 2000년부터 CC등록생수가 급증했으나 경기회복으로 일자리가 늘면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도 CC등록생수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주의 경제가 반등을 시작한 재작년 4월 7%에 달했던 실업률이 현재는 5.6%수준으로 크게 호전됐고 시애틀지역에서 감축된 10만개의 일자리 가운데 현재까지 7만1천개 이상이 회복된 상태다.
BCTC는 지난 일년 동안 주 및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실직자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수는 모두 3천9백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무료 24%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애틀 CC의 경우 지난 2년 간 풀타임 등록 학생수가 11%가량 줄었으며 시애틀·쇼어라인·타코마 등지의 CC들 역시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다.
학생등록 감소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게된 CC들은 교직원 수를 줄이는 등 지출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주요 CC별 학생 수와 감소비율은 다음과 같다.
▲클로버 파크 기술대학: 4,335명(12.4%) ▲시애틀 센트럴CC: 6,565명(11.4%) ▲타코마CC: 6,169명(9.3%) ▲쇼어라인CC: 5,732명(9.3%) ▲하이라인CC: 6,407명(8%) ▲노스 시애틀CC: 4,424명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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