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4만명 넘어…지난 2년간 거의 두 배 늘어나
킹 카운티에만 1만7천여명, 주민 105명당 한 명 꼴
워싱턴주 주택시장이 사상최대의 호황을 만끽하자 부동산 에이전트의 수도 급격히 늘었다.
주 면허국은 이달 18일 현재 등록된 부동산 에이전트와 브로커가 킹 카운티의 1만7천여명을 포함, 모두 4만68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킹 카운티는 에이전트들이 나이에 관계없이 주민 105명당 한 명 꼴로 전국부동산협회(NAR)가 밝힌 평균치인 266명 당 한 명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부동산 중계인 수는 재작년 2만4천명에서 작년에 3만2천명으로, 올 들어 이달 말까지도 약 8천명이 늘어나는 등 지난 2년 동안 두 배 가까이 증가, 최고의 인기직종으로 부상했다.
업계는 지난 2년간 사상최저수준의 저금리와 함께 경기회복이 가속화되면서 주 내의 부동산 거래 건수가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중계인들의 수요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에이전트들의 수입은 주택시장의 활황에도 불구하고 경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NAR은 경력 2년 이하 새내기들의 연간 평균수입은 1만3천달러로 3~5년 경력자의 4만6천달러나 6~10년 경력자의 5만7천달러에 비해 크게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의 이직율도 높 아 현재 소속돼 있는 부동산회사의 근무기간이 1년 미만인 에이전트가 전체의 35%를 차지, 재작년의 29%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NAR의 아이버슨 무어 대변인은 부동산 중계업을 시작하는 에이전트들은 적어도 6개월 동안은 버틸 수 있는 재정적인 여력이 있어야 중계업자로서의 비즈니스를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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