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박석우 도예전이 12월6일부터 31일까지 뉴욕 통인 화랑에서 열린다. 1970년 대 초 대학을 졸업 후 스웨덴 유학길에 오른 박씨는 지난 30여 년간 스칸디나비아의 자연 속에서 작업해오며 푸르른 나무숲과 그 사이로 드러난 따사로운 토양, 투명한 호수 위에 비치는 쪽빛 하늘, 눈 덮인 대지 위로 비치는 눈부신 햇살, 시간과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형형색색의 자연풍광을 도자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직접 조합한 백자 소지를 사용해 만든 그의 작품들은 모더니스트적이면서도 자유 곡선을 그리며 마치 꿈틀대는듯 한 것이 지도 위에 그려진 등고선, 살살 부는 바람에 잔잔하게 일렁거리는 맑은 호수를 닮았다. 작가는 스칸디나비아에서 도자를 배우기 이전에 웅대한 대자연을 배웠고 자신이 체험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섬세한 조형미와 신선한 감각으로 표현해냈다.
일찍부터 파스텔톤의 다양한 색들을 사용해온 그는 최근들어 아주 거칠고 강한 느낌의 새 작업이나 시리도록 하얀 백색의 포슬린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스칸디나비아에서 배운 휴머니즘과 실용주의, 작가의 솔직함과 진지함이 묻어난 도예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도예가 박석우씨는 서울대학교 응용미술과를 졸업, 1974년부터 2년간 스웨덴 쿤스트팍스콜란 국립공예·디자인학교에서 수학 후 스웨덴에서 활동했고 1982년 생활공예품 제작사인 ‘팬틱’(Pantik)의 아트 디렉터로 발탁돼 핀란드로 이주, 작품 활동을 했다.2001년 제1회 세계 도자비엔날레의 커미셔너로 일했고 2002년 귀국, 작가로 활동하며 상명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2월6일 정오~오후 6시.
▲장소: 16 West 32nd Street Suite 503, New York
▲문의: 212-56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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