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자중 한 명인 바이얼리니스트 조수아 벨이 12월1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교향곡의 거장 도널드 러니클스가 지휘하는 세인트 룩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벨은 14세때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신동으로 주목받기 시작, 매우 섬세하고 세련된 연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주자다.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에 빛나는 그는 이후 2002년 피플지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과 빌보드 매거진의 ‘2004년을 빛낸 클래식 아티스트‘에 뽑혔다.
18세때 영국의 데카 레이블과 계약을 체결한 후 96년 소니로 이적, 현재까지 30장의 음반 레코딩을 기록했다. 뉴욕 필하모닉, 퍼시픽 심포니, 보스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
연했고 4차례의 그래미상 외에도 머큐리 뮤직상 에코 클래식 상 등 다수 수상했다. 특히 프랑스와 지라르 감독의 영화 ‘레드 바이얼린’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연주자로 이 곡은 2000년 아카데미상 오리지널 음악상을 수상했다. 인디애나 대학에서 바이얼린 연주 부문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획득한 그는 ‘인디애나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울 정도로 인디애나에서 우상이다. 이번 카네기홀 연주회에서 오페라와 교향곡에서 가장 뛰어난 지휘자 중 한명인 도널드 러니클스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세인트 룩스 오케스트라는 맨하탄 그리니치 빌리지의 세인룩 처치 챔버 앙상블로 출발했으나 현재 오케스트라와 챔버 앙상블, 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유수 오케스트라로 발전했다. 카라무어 페스티벌 상임악단이며 카네기홀 연주회에서 베토벤 바이얼린 협주곡 외에도 아담스의 실내악 교향곡과 하이든 교향곡 102번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협주곡은 남성적인 곡으로 바이얼린 협주곡 중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올린협주곡의 황제’라고 불리는 이 대걸작은 1868년 당대의 名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하임(Joseph Joachim)의 연주와 멘델스존의 지휘로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 베토벤은 바이얼린협주곡을 단 한곡밖에 작곡하지 않았지만, 이곡은 바이얼린 음악사에 빛나는 이름을 남긴 곡이며, 베토벤 바이얼린 음악의 집대성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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