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이 용산에 새로 문을 연지 27일로 한달을 맞았다.
지난 10월 28일 9년만에 다시 문을 연 국립중앙박물관은 청계천과 함께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됐고 국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것으로 나타났다. 박물관측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27일까지 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수는 67만8,930명으로 하루 평균 2만명이상이 관람한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말에는 3-4만명이 몰려들어 박물관 일대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정도이다. 기자가 찾은 지난5일(토)에도 관람객이 몰려 들어 늦게 도착했으면 오랜시간 기다려야 하든지 아니면 입장이 어려울 형편이었다.
용산의 새로운 박물관은 9만 3000평부지에 연면적 4만600평,전체 건물길이가 404m 로 연면적으로 세계 6대 박물관 규모이다. 건물 외형은 한국 문화 유산을 잘지킨다는 의미에서 전통 성곽을 본따 지웠다. 3개층으로 이뤄진 전시실은 구석기와 발해시대를 중심으로 한 고고관, 고려-조선시대를 중심으로 한 역사관.그림과 조각,서예 작품등을 담은 미술관, 기증유물을 모은 기증관,아시아관등 모두 6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새박물관에는 처음으로 ‘발해실’과 ‘인도네시아’등 새로운 전시실이 설치되어 유물과 함께 관련자료가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아시아실에는 20세기초 신장, 위구르지역에서 수집한 유물들이 선보이고 있다. 소장유물 15만점중 1만 1천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또 전시유물중에는 국보59점,보물 79점도 포함되어 있다. 또 어린이들이 직접 투구도 써보고 원시인처럼 불도 피워볼수있는 어린이 박물관도 인기를 끌고있다. 박물관에는 공연장과 관람객들이 쉴수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올해 연말까지는 무료 입장할수 있다.
개관 시간은 평일 오전9시-오후6시. 토,일요일은 오전9시에서 오후7시. 국철과 서울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 내리면 걸어서 5분 거리다. 문의 전화(02)2077-9000.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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