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스 풀턴 교수,‘현대 한국소설 선집’ 발간
다양한 작가, 작품 통해 한국 정치·사회상 조명
5일 유니버시티 서점서 북 리딩·사인회
시애틀에 거주하는 한국 문학 전문번역가 브루스 풀턴 교수가‘현대 한국소설 선집(Modern Korean Fiction)’을 발간, 오는 5일 오후 7시 유니버시티 서점에서 북 리딩 및 사인회를 갖는다.
풀턴 교수는 1920년대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부터 1990년대 김영하의‘도마뱀’에 이르기까지 총 22편의 소설을 권영민 교수(서울대)와 공동 발췌 번역해왔다.
풀턴 교수는‘현대 한국소설 선집’에는 여성 작가, 북한 작가, 월북 작가 등 작품의 번역물이 다양하게 실려 복합적인 한국인 목소리와 정치적 역사를 현대소설을 통해 조명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에 거주하며 밴쿠버 BC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한국문학 및 번역 교수로 재직중인 풀턴 씨는 한국 문예진흥원의 제1회 한국 문학 번역상 수상자로 선정된바 있으며‘별사(Words of Farewell)’, ‘유형의 땅(Land of Exil) 등을 발간해 한국 문학을 미국 등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영문학을 전공한 부인 윤주찬씨도 이들 책의 발간을 도왔다.
유니버시티 서점은 워싱턴대학(UW) 부근 4326 Unversity Way NE, Seattle 에 위치해 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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