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정 변호사 피격사건
▶ 내주 킹 카운티 지법서…현재 배심원 선정 작업
부인, “건강상태 다소 호전, 손가락 의사표시도”
한인변호사 케빈 정(45)씨를 벨뷰의 정씨 사무실 앞 주차장에서 총격, 중태에 빠뜨려 1급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윌리엄 조이스 변호사에 대한 재판이 사건발생 후 13개월만에 시작된다.
댄 도나후 킹 카운티 검찰대변인은 조이스에 대한 형사재판이 줄리 스펙터 판사의 주재로 내주 E-733호 법정에서 시작된다고 밝히고 현재 배심원 선정 등 사전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놈 말랭 카운티 검사장에 의해 정식 기소돼 현재 5백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킹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조이스는 지난해 말 킹 카운티 지법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한바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검사를 역임한 조이스는 사건 당일인 작년 11월 3일 한인고객의 비즈니스에 얽힌 소송과 관련, 상대방 변론을 담당한 정 변호사와 스노호미시 카운티 법정에서 맞설 예정이었다.
한편, 정 변호사의 부인 셀리 정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내주에 재판이 시작되면 가족과 함께 법정에 출두, 이 사건에 대해 증언하겠다고 말했다.
부인 정씨는 현재 남편의 건강상태가 피격 당시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밝히고 염증이 전보다 덜하고 말도 조금씩 알아듣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발라드의 위디어 요양재활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정변호사는 아직 말은 하지 못하지만 가끔 손가락을 움직여 의사표현을 하고 있다고 부인 정씨가 말했다.
정씨는 재판을 앞두고 현재 담담한 심정이라며 이번 재판이 잘 마무리되고 남편의 건강상태가 호전되기만을 바라고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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