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GRO 연례 식품전시회에 70여 도매업체 부스 빼곡
이주영 회장·유흥길 이사장 새해 운영 팀 상견례도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협회(KAGRO·회장 이춘복)의 연례 식품전시회 및 송년행사가 많은 도매업자들의 참여로 회원들이 실속을 거둔 가운데 협회는 신구임원 상견례와 장학금 전달식 등도 잇달아 열어 한해 활동을 마감했다.
회원 업주들과 한인사회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저녁 시택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KAGRO 행사장에는 RJ 레이놀즈와 콜럼비아 디스트리뷰팅 등 굵직한 도매업체의 부스가 70여 개나 들어서 다채롭고 파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쳤다.
실버데일에서 온 한 회원은 “외곽에서 업소를 운영하며 다소 소외감을 느껴왔는데 식품전시회를 통해 업계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도매업체 관계자들도 “예년에는 그냥 샘플만 집어가는 소매업주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질문이 쇄도해 전시효과에 대체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전신배 준비위원장은 “회원들과 도매업체에 두루 도움을 주기 위해 도매업체가 준비한 판촉 프로그램을 회원들에게 일일이 발송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송년행사‘경영인의 밤’에서 김주한 미주 KAGRO 회장은 “KAGRO가 한인사회 대표단체로뿐 만 아니라 주류사회에 잘 알려진 소수계 경제단체로 성장했다”며 “특히, 워싱턴주 KAGRO는 성공적인 IFC(독립가맹점 계약)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협회로 손꼽힌다”고 덧붙였다.
김재국 총영사는 “지난 21년 간 한인사회에서 열린 각종 행사의 성공 뒤에는 항상 KAGRO의 협조가 있었다”고 치하했다.
이춘복 회장과 오광수 이사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인계 받은 이주영 신임 회장과 유흥길 신임 이사장은 “회원들이 모여만 주면 세미나와 간담회를 활성화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GRO는 이날 10명의 학생을 선발해 700달러씩의 장학금을, 우수 도매업체 관계자들에게는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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