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본서 수입
▶ 공사에 사용 못할 정도로 부식…교체발주 불가피
추가비용은 시공사가 부담…건설공사 또 지체될 듯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타코마 제2 내로스 다리의 강철 케이블로 사용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한 철선 가운데 일부가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게 녹슨 것으로 밝혀졌다.
주 교통부(DOT)는 강철 케이블을 만드는데 쓰일 총 1만9천마일 분량의 고강도 철선가운데 일부가 심하게 부식돼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크라우디아 코니시 DOT 프로젝트 대변인은 녹슨 철선의 교체비용은 시공사측이 부담하겠지만 이로 인해 다리공사가 또 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DOT와 시공사인 타코마 내로스 건설(TNC)의 검사관들은 지난주 철선을 검사한 결과 일부 코일에서 흰 녹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코니시 대변인은 얼마나 많은 양의 철선에서 부식이 발견됐는지 아직 정확하지 않다며 현재 절반 가량이 부분적으로 부식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TNC측은 문제가 된 철선의 샘플을 전문기관에 보내 현재 분석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미 설치된 강철케이블에 사용된 철선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덕 맥도널드 교통부장관은 계약에 명시된 규정에 맞는 철선만을 다리공사에 사용해야한다고 강조하고 TNC에 시공에 적합한 새 철선을 신속히 추가 구매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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