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시 지지 표명, 공화당 연방상원 후보 지명 순탄
내년 연방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마리아 캔트웰 현 의원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기대주 마이크 맥가빅(47)이 디노 로시 전 주지사 후보의 지지를 얻는 등 당내 지지기반 확보에 열을 올리고있다.
맥가빅과 함께 30일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나타낸 로시는 (민주당의) 마그너슨이나 잭슨 의원에 버금가는 능력과 지도력을 겸비한 인물이라고 맥가빅을 치켜세우고 변화를 가져올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맥가빅은 로시의 조기 지지표명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로시가 모금활동이나 주 내 정계인사들과의 접촉을 주선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가빅은 아직 주 공화당의 공식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단일후보로의 지명을 받기 위한 활발한 물밑작업을 벌이고있다.
슬레이드 고든 전 상원의원의 선거참모로 활약했던 맥가빅은 선거에 전념하기 위해 조만간 현재 맡고 있는 세이프코보험사의 사장 직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맥가빅은 고든 전의원 외에도 댄 에반스 전 주지사, 제니퍼 던 전 연방하원을 포함, 다수의 공화당 중진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폴 브렌트 주 민주당의장은 맥가빅을 민주당의 전설적인 거물급 의원들과 비교하는 것을 어불성설이라며 로시의 발언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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