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요무형문화재 ‘문배술’ 제조자 이기춘 씨가 7일 오후 8시 맨하탄 92가 Y홀(92nd Street Y)과 8일 오후 7시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한국 전통술 소개 행사에서 한국의 민속주 ‘문배술 전통의 맛과 향’을 알린다.
이번 행사는 뉴욕한국문화원이 음식을 통한 한류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한국의 맛 2005’의 마지막 행사로 한국 술을 통한 한국의 맛을 소개하기 위해 잇따라 기획한 것이다.
1942년 평양에서 출생한 이씨는 아버지 고 이경찬씨가 운영하던 평천 양조장의 술 익는 냄새를 맡으며 성장, 열 살이 되기 전에 이미 주도를 익히며 술 담그는 법도 배웠고 우리 술의 명맥을 이을 것을 고집하던 부친의 권유로 직장생활 틈틈이 문배술 제조 비법을 익혔다.
문배술이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1990년 정식으로 전통 술 제조 허가를 받았다.밀, 좁쌀, 찰수수 등으로 만드는 문배술은 평안도 지방에서 전승되어 오는 술로 술의 향기가 문배나무의 과실에서 풍기는 향기와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문배술은 90년 9월 서울에서 열린 남북회담에 참석했던 북한 연형묵 총리의 요청으로 식탁에 오르게 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씨는 1995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86-가호 향토술 담
그기 ‘문배술’ 기능보유자, 농림부 전통식품명인 7호로 지정됐다. 그는 문배술을 비롯 한산 소곡주, 복분자주 등 한국전통술이 선보이는 Y홀의 ‘세계와인시음회’에서 한국전통술 소개 순서를 진행하는 한편 8일에는 문화원에서 문배술 제조 비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