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빌시가 한인 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총 53 에이커 대지의 GM(General Motors)공장이 오는 2008년 문을 닫는 것과 관련, 이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조만간 의견수렴을 위해 각 커뮤니티 리더들로 구성된 ‘불루리본위원회’를 발족시킨다.
특히 이 불루리본위원회(Blue Ribon Committee)의 위원장으로 내정된 레이 젠킨스 도라빌 시장은 이곳 GM공장부지에 무엇보다 한국 기업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한인사회 리더를 선별해 위원으로 임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젠킨스 시장은 “GM공장부지의 재개발 사업은 향후 도라빌시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이는 이곳 지역을 어떻게 개발하는지의 여부가 모든 상권이 점차 북상하고 있는 현재추세를 뒤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없고를 결정해 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젠킨스 시장은 “개인적으로 본인은 GM공장에 한국 기업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는 최근 몇 년 간 현대자동차(앨라배마)나 LG화학 등 한국 기업들이 조지아나 인근 지역으로 진출한 것을 감안”해서라고 설명했다.
젠킨스 시장은 또 “조만간 시가 발족시키는 불루리본위원회는 각 커뮤니티 리더들로 구성될 예정으로, 위원회는 향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GM이 문을 닫는 2008년 이후 이곳 부지를 어떻게 재개발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불루리본위원회의 발족 안은 이달 안으로 예정된 도라빌시 의회모임에서 공식 논의될 전망이다.
도라빌시의 GM공장부지는 I-85, I-285 등 조지아의 주요도로망이 교차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마타 전철역과 피치트리공항까지 인접해 최상의 교통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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